습진

습진 상식

  • 1습진이란?
    조직학적으로 극세포증을 동반한 해면화(SPONGIOSIS) 즉, 상피세포 사이의 부종으로 인해 세포 사이의 접착 구조물이 늘어지고 터져서 수포가 형성되고, 표재성 염증성 피부 반응을 보이며, 임상적으로 소양증, 홍반, 인설, 구진성 수포 등을 동반하는 것을 습진(ECZEMA)이라 합니다.

    급성 습진의 상태로 시작해 만성적인 습진 상태로 옮겨집니다.
    급성일 때에는 환부의 피부가 빨개져 있으며, 그 위에 울퉁불퉁한 모양의 작은 물집이 생깁니다.
    증상이 심할 때에는 짓물로 체액이 흘러나오고 부스럼 딱지가 생깁니다.
    만성 습진이 되면 물집은 없어지지만, 피부가 울퉁불퉁 두껍게 변하며 표면이 거칠고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됩니다.

체질별 습진 치료방법

건조하고 냉한 체질

  • 1습진 발생이 적은 편이지만, 피부가 건조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양감이나 짓무름 증상은 심하지 않으며, 피부가 건조하여 각질 위주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화 기능이 약하고 속은 냉한데, 몸은 더워하거나 손발이 차고 상체는 열이 오르는 한열분리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화 기능을 개선하여 영양 흡수 기능을 높여 주어야 합니다.
    또한 몸에 혈액공급이 잘 되게 하여 피부의 건조감이 없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
    아울러 상체와 하체, 몸의 겉과 속의 온도조절이 잘 안 되는 것을 개선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조하고 열한 체질

  • 1습진이 가장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체질입니다.
    소양, 발적, 건조감, 각질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열로 인하여 자꾸만 체액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열이 지나치게 올라오는 것을 치료하고, 열로 인하여 생긴 독소를 치료하는 해독 과정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건조한 것이 없어질 수 있도록 체액을 많이 늘려줄 수 있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하고 냉한 체질

  • 1타 체질에 비해 가장 습진 발생이 적은 체질입니다.
    증상은 그리 심하지 않을 수 있으며, 약간의 소양증과 건조감 위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에 몸이 잘 붓고 무거우며, 속이 메스꺼운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소변이 시원하지 않고 손발은 찬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심폐 기능이 떨어지면서 순환이 안되고, 대사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 원인이므로 이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순환이 좋아지고 대사기능이 높아지면서 노폐물이 몸에서 잘 빠져나갈 수 있어야 습진 치료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습하고 열한 체질

  • 1습진이 '마르고 열한 체질' 다음으로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체질입니다.
    증상은 소양, 발적, 각질, 심하다면 짓무름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해독 기능을 높여서 독소가 충분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하고, 열을 조절하는 기능을 개선하여 열이 지나치게 많은 것을 치료해야 합니다.
    음주를 많이 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다면 이러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습진 치료과정의 특징

  • 1치료기간은 대개 3~6개월 정도가 소요되며, 간혹 증상이 가벼운 경우 1~3개월 사이에 낫기도 합니다.
    아토피처럼 6개월 이상 걸리는 경우는 아주 드뭅니다.
  • 1치료과정이 무난하여 치료하는 과정에서 환자분이 심하게 고생하는 경우는 드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