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

두드러기 상식

  • 1두드러기란?
    한의학에서는 은진(隱疹)에 해당됩니다.
    두드러기의 다른 이름은 은진, 담마진, 풍은진, 풍단과 구마진이라고 부릅니다.
    두드러기는 벌레에 물렸을 때 부풀어 오르는 것과 같은 팽진이 특징적이며 가렵습니다.
    팽진의 경계는 홍색이나 분홍색을 나타냅니다.
    두드러기에서 개개의 팽진은 30분 이내에 소실되지만 연이어 다른 부위에 발생합니다.
    신체에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것이지만 눈꺼풀이나 입술 등 특히 부드러운 부위가 몹시 부어오르는 일이 많습니다.
    특히 입안이나 인두(咽頭)에 생기면 호흡곤란이 오고 심하면 질식사의 위험도 있습니다.
    때로는 발열, 권태감, 위장 증세가 따르기도 합니다.

    - 급성 두드러기는 수일 내에 소실되며 벌침과 같은 곤충 자상, 음식물이나 PENICILLIN, 또는 SULFONAMIDE 같은 약물 등에 의해서 잘 발생합니다.
    한방에서는 위장 습열로 많이 발생한다고 봅니다.

    - 만성 두드러기는 2개월 이상 지속되며, 두드러기가 쉬지 않고 매일 발생하는 지속형과 수일, 또는 수 주일의 불규칙한 간격으로 발생하는 간헐형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 두드러기의 원인은 대개 복잡하고 원인을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양방에서는 체내외의 자극적인 요인에 의해 면역 및 비 면역학적 기전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한방에서는 간열, 위장 습열, 간이나 신장 해독 능력 자하 등의 원인을 꼽고 있습니다.

    일 년 사계절 중 아무 때나 일어날 수 있으나 봄, 가을과 같은 환절기에 더 많이 나타나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몸통과 사지, 머리, 목 부위에 쉽게 나타나고 내장에도 침범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발생하고 특정 부위가 없으며, 크기 또한 다양합니다.
    이 질환은 약진, 접촉성 피부염, 다형성 홍반, 습진 등과 구별해야 합니다.

체질별 두드러기 치료방법

건조하고 냉한 체질

  • 1두드러기 발생이 드문 체질입니다.
    일시적으로는 음식이나 스트레스로 인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증상은 구진의 색깔이 진하지 않고, 소양감도 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소화 기능이 약하고 속은 냉한데, 몸은 더워하거나, 손발이 차고, 상체는 열이 오르는 한열분리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화 기능을 개선하여 영양 흡수 기능을 높여주어야 합니다.
    또한, 몸에 혈액공급이 잘되어 피부의 건조감이 없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상체와 하체, 몸의 겉과 속의 온도조절이 잘 안되는 것을 개선해주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건조하고 열한 체질

  • 1두드러기 발생이 많은 체질입니다.
    증상은 구진의 색깔이 진하고, 소양감도 큽니다.
    콜린성 두드러기가 잘 나타나는 체질입니다.
    열로 인하여 자꾸만 체액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열이 지나치게 올라오는 것을 해결하고, 열로 인하여 생긴 독소를 치료하는 해독 과정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건조한 것이 없어질 수 있도록 체액을 많이 늘려줄 수 있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하고 냉한 체질

  • 1두드러기 발생이 적은 체질입니다.
    증상은 구진의 색이 진하지 않고, 소양감도 그리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평소에 몸이 잘 붓고 무거우며, 속이 메스꺼운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손발이 차고, 소변이 시원하지 않은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심폐기능이 떨어지면서 순환이 잘 안되고, 대사기능이 떨어진 것이 원인이므로 이를 개선해야 합니다.
    순환이 좋아지고, 대사기능이 높아지며, 노폐물이 몸에서 잘 빠져나갈 수 있어야 두드러기 치료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습하고 열한 체질

  • 1두드러기 발생이 비교적 많은 체질입니다.
    증상은 구진이 크고, 발적도 심하며, 소양감도 심할 수 있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가 잘 나타날 수 있는 체질입니다.
    해독 기능을 높여 독소가 충분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하고, 열을 조절하는 기능을 개선하여 열이 지나치게 많은 것을 해결해야 합니다.
    음주를 많이 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다면 이러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두드러기 치료과정의 특징

  • 1치료기간은 가벼우면 2~3개월 정도에 나을 수 있으나, 보통의 경우 3~6개월 정도 소요되며, 심한 경우나 열이 심한 콜린성 두드러기의 경우 7~9개월 정도가 소요됩니다.
  • 1두드러기는 대개 소양증으로 인하여 양약을 복용하시다가 내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양약을 끊을 경우 소양증이 심하여 견디기 어려워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양약을 대개 하루 2회 복용하다 오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저희 고운누리한의우너 치료를 하면서 소양증이 감소하게 되면 하루에 1회, 다음은 이틀에 1회, 삼일에 1회 이런 식으로 줄요갑니다.
    대개는 3~5일에 1회 정도가 되면 양약을 끊을 수 있을 만큼 소양증이 감소하게 됩니다.
    치료 과정은 구진 발생이 줄어들어나, 구진이 발생하더라도 크기가 작아지면서 붉은 정도가 감소하며, 소양증이 사라지는 과정을 거치며 좋아지게 됩니다.
  • 1두드러기는 음주, 정신적 스트레스, 지속적인 육체적 피로를 크게 주는 문제만 슬기롭게 대처한다면 비교적 치료가 무난한 질환에 속합니다.